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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찬호의 시시각각] ‘한·미·일 공조’ 미스터리
강찬호 논설위원 지난달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·미 정상회담 최대의 미스터리는 ‘한·미·일 안보협력 강화’에 문재인 대통령이 합의해준 것이다. 문 대통령은 6일 뒤 베를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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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취임사 5대 키워드 분석
━ 미국 트럼프 시대 개막 20일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사는 파격을 넘어 경악이었다. 생방송을 진행하던 CNN의 간판 앵커 제이크 테퍼는 “미 역사상 가장 과격한 취임사”라고 흥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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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2월호] "최순실 농단 알았다면 총 들고 청와대 들어갔을 것"
━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본 탄핵정국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“지금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”고 말했다.기다리던 메시지가 휴대전화기에 떴다. “현 정치상황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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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21세기 한반도의 지정학
복거일소설가큰 나라들에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남북으로 나뉜 터라, 우리에게 지정학적 조건은 중요하다.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며 우리를 줄곧 위협해왔다. 우리는 미국과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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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 “통독 뒤 26년 지났지만 사회 통합은 아직 진행 중”
한스 모드로 옛 동독 마지막 총리는 1990년 통독에 합의해 준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에게 배신감은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. 당시 서독의 헬무트 콜 총리가 고르바초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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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워치] 북한은 안정적인가
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(UCSD) 석좌교수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정치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. 박 대통령의 판단이 옳을까.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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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음 속에 칼날 숨긴 북·중, 물 흐리며 낚시하는 북·미
중국이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북·중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. 사진은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린 지난달 10일 김일성광장에서 외국 기자들을 지켜보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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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심층연구] 북한·중국의 기묘한 애증사
1956년 김일성 정권 당시 ‘종파사건’으로 중국과 긴장관계 시작… 정상외교로 양국관계 유지해왔지만 베이징 발 대북 영향력의 실효성은 미지수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의 안정을 자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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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석현 회장 "송무백열…중국의 부상, 미국이 환영해야"
홍석현 중앙일보·JTBC 회장이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털 LA 센추리시티 호텔에서 열린 ‘PCI 빌딩 브릿지스 어워드’ 시상식에서 수상 연설을 하고 있다. 김상진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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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인터뷰 24회]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'채택율 1위 검정 역사교과서' 문제점 분석
2015년 10월29일 오후 2시에 방영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'직격 인터뷰' 코너에서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해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 1종을 집중 분석했다. 검정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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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미시 세계사] 반둥회의 이후 60년, 고난의 제3 세계
반둥회의가 어제(18일)로 60주년을 맞았다. 비동맹·제3세계의 개념을 정립한 역사적 국제회의다. 1955년 4월18~2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아시아·아프리카 29개국 대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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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을 바꾼 전략] ‘본전’ 생각한 미국, 베트남 철군 미루다 수렁 속으로
1973년 3월 29일 사이공 베트남군사지원사령부(MACV) 해산식에서 미군 장병이 성조기를 접고 있다. [AP Photo/Charles Harrity, File] 지금으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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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본전' 생각한 미국, 베트남 철군 미루다 수렁속으로
1973년 3월 29일 사이공 베트남군사지원사령부(MACV) 해산식에서 미군 장병이 성조기를 접고 있다. [AP Photo/Charles Harrity, File] 지금으로부터 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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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‘흥남철수’의 주인공들 -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
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.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. “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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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세계의 특수부대
이충형 기자 전시에 일반 정규군은 교전과 진지 점령, 제해·제공의 임무를 수행한다. 이런 통상적 전력에서 제외된 채 전문적 훈련을 통해 특수 임무를 부여받는 이들이 특수부대다.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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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“불투명한 국제경제 협약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”
지제크는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다. 지제크가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, 겉과 속이 같고, 예절 바르고 따뜻하며 겸허하기 때문이다. [중앙포토]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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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영국, 중국 땅인 홍콩 반환하며 민주화 요구한 건 모순”
키쇼어 마부바니(68)는 아시아 출신으로 국제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이 큰 몇 안 되는 인물이다. 서양 매체들은 그에게 ‘아시아의 토인비’ ‘동양적 윤리를 설파하는 막스 베버’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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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홍콩이 본토인보다 더 많은 자유 달라는 건 비현실적”
키쇼어 마부바니는 아시아 출신으로 국제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이 큰 몇 안 되는 인물이다. 서양 매체들은 그에게 ‘아시아의 토인비’ ‘동양적 윤리를 설파하는 막스 베버’라는 별명을 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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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악마화의 위험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미 중앙정보국(CIA) 한국지부장과 주한 미대사를 지낸 도널드 그레그(86)가 쓴 회고록을 읽었다. 지난 4월 뉴욕주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인터뷰를 한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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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일본, '북한의 정상화' 자극해야
김석우전 통일원 차관 북한과 일본 간 국장급 회담이 1일 베이징에서 다시 열렸다. 주요 과제는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. 잘 풀릴 경우 북한에 대한 일본의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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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문
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'하나님의 뜻'이라고 발언한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. 지난 2011년 문 후보자는 자신이 장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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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]
본지는 문 후보자가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'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' 영상을 찾아 내용 전체를 녹취했다. 이하 강의전문. ◇문창극 후보자 =제가 이렇게 강단에 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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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청년' 대한민국,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
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.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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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청년' 대한민국,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
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.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